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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국회 문화체육관광위 현안 질의를 보면서 출마를 결심했다."
최근 정영식 감독을 사령탑으로 한 실업팀을 창단하며 남다른 탁구사랑을 보여준 '세아그룹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사장이 대한탁구협회장 도전를 검토중이라는 설이 파다한 상황이다. 이 위원장은 "선거 없는 추대 방식이 가장 좋겠지만 일단 누구든 경쟁을 하는 것으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1973년 19세에 세계를 제패한 이후 모범적인 선배 체육인이 되겠다는 일념 하나로 지도자, 대학교수, 선수촌장, 국회의원,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초대 공동위원장까지 맡으며 늘 최선을 다해왔다. 탁구 덕에 오늘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 한국탁구를 위해 모든 능력을 다해 애쓰고 싶다"면서 "많은 탁구인들이 내 진심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1973년 사라예보 세계탁구선수권 단체전 우승의 주역이자 종합탁구선수권 단식 7연패 기록을 세운 레전드로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