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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국 여자 다이빙의 희망' 김수지(26·울산광역시청)가 아쉽게 올림픽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수지는 1차 시기에서 405B 연기로 58.50점을 받으며 7위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2, 3차 시기에서 점수를 쌓지 못하며 15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4차 시기에서 305B로 58.50점을 받으며 다시 순위를 까지 올렸다. 마지막 시기, 5152B 연기를 시도한 김수지는 57.00점을 받았다. 합계 272.75점으로 순위를 끌어올렸지만위에 오르며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수지는 올해 2월 열린 2024년 도하 세계선수권 여자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에서 1m 스프링보드 3위를 차지해 한국 다이빙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된 김수지는 2024년 도하에서도 메달을 수확했다. 김수지는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이재경(인천광역시체육회)과 호흡해 혼성 3m 스프링보드에서도 동메달을 따냈다.
파리=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