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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21세기 최고의 올림픽 출전선수였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5일(이하 한국시각) 2000년 이후 올림픽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25명을 선정했다.
2위는 체조의 시몬 바일스(미국)가 차지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4관왕 바일스는 27일 개막하는 2024년 파리올림픽에도 출전하는 현역 최고의 체조 선수다.
3위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혜성처럼 나타난 우사인 볼트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볼트는 육상 남자 100ｍ에서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3연패를 달성하는 등 올림픽 금메달 8개를 따냈다. 4위와 5위는 케이티 러데키(수영), 미케일라 시프린(스키·이상 미국). 아시아에서는 우치무라 고헤이(일본·체조)가 9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10위는 일본 피겨스케이팅 간판스타 하뉴 유즈루(빙상)였다.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이 12위. 쇼트트랙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가 14위를 기록했다. 단, 이 순위는 다소 논란이 있을 수 있다. 미국 중심적 평가가 될 수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