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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의 유력한 메달 후보인 황선우(21·강원도청)가 3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수영 전문 매체의 예상이라 쉽게 흘려들을 수 없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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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자유형 200m는 워낙 경쟁이 치열해 쉽게 순위를 예상하기 어렵다. 그러나 스윔스왬은 "포포비치가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다. 올해 기록면에서 2위 마르텐스보다 1초 이상 앞서 있기 때문에 파리 올림픽에서 우승할 확률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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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미국의 스포츠 데이터분석 업체인 그레이스노트는 전혀 다른 예상치를 내놨다. 이 업체가 23일 발표한 파리올림픽 전망에 따르면 한국 선수단은 대한체육회 전망치(금 5, 종합 15위)를 웃도는 금메달 9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3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10위를 차지한다. 또한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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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매체들의 예상이 엇갈리는 이유는 남자 자유형 200m가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의외의 결과가 많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황선우 역시 "올해 1분44초대 기록을 찍은 선수가 8명이나 돼서 어떻게 될지 모른다. 메이저대회 1∼3위도 매번 바뀌었다. 손끝 차이로 순위가 갈릴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당일 컨디션과 집중력에 따라 메달 색깔이 결정될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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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