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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오타니에 열광한다…LA 산불에 기부→'통역 없이' 방문 격려까지 "헌신에 감사합니다"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5-01-31 14:30


이러니 오타니에 열광한다…LA 산불에 기부→'통역 없이' 방문 격려까지 …
사진=LA 다저스 SNS 캡쳐

이러니 오타니에 열광한다…LA 산불에 기부→'통역 없이' 방문 격려까지 …
오타니 쇼헤이(왼쪽)과 아내인 다나카 마미코.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인성까지 완벽했다.

'풀카운트'를 비롯한 일본 매체는 31일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LA 인근의 퍼시픽 팰리세이즈 소방서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다저스 투수 벤 캐스파리어스, 에밋 시한과 함께 방문한 오타니는 자신의 등번호 17번이 써있는 티셔츠를 입고 소방관들을 만났다.

최근 LA 지역에는 대규모 산불이 발생하면서 서울시 면적에 약 ⅓에 달하는 피해를 남겼다. 인명 피해도 발생했고, 건물 피해도 상당했다.

통역없이 소방서에 방문한 오타니는 직접 소방차에 타서 포즈를 취하기도 했고, 소방관에게 사인을 한 뒤 기념 촬영을 했다. 오타니는 직접 영어로 "당신의 헌신에 감사하다"는 말을 소방관에게 전했다.

'빈손'도 아니었다. 해당 소방서에 35만 달러(약 5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오타니는 지난 17일에도 산불 피해자 지원을 위해 50만 달러(약 7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SNS에 "LA 화재 현장에서 우리를 위해 계속 싸워주는 모든 소방관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오타니의 'LA 산불 피해' 격려는 이뿐 아니었다. 지난 26일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뉴욕 지부가 주최한 만찬에 불참한 뒤 영상으로 "LA 산불 영향으로 나와 가족이 행사에 참석하기 어렵다"라며 "집과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분들, 화재 피해를 받은 모든 분들, 거처를 잃고 세상을 떠난 동물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러니 오타니에 열광한다…LA 산불에 기부→'통역 없이' 방문 격려까지 …
사진=LA 다저스 SNS 캡쳐
해당 소방서 관계자는 "산불 관련해 아직 일하는 사람이 있다. 다저스에서 감사의 마음을 전한 건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대원 한 명 한 명이 직접 선수와 이야기할 수 있어 귀중한 시간이었다. 많은 대원이 아직 집에 가지 못했고, 일주일 동안 아무도 잘 수 없었다. 다저스 선수들이 와서 격려해줘 큰 힘이 됐다"고 인사를 남겼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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