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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전국 15번째' 반다비 체육센터가 14일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개관했다.
춘천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2021년 9월에 공사를 시작해 2년 3개월여 만에 강원도 지역에선 처음으로 문을 여는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로서 사업비 총 241억원(국비 40억원)이 투입됐다. 동계 스포츠의 메카, 강원도의 지역 특성을 살려 반다비체육센터 최초로 '컬링 특화형'으로 만들어져 향후 장애인 생활체육으로서의 컬링 활성화를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지하 1층은 컬링장과 헬스장, 지상 1층은 수영장과 단체운동실(GX룸), 지상 2층은 좌식배구, 배드민턴, 탁구, 보치아 등 장애인체육 경기를 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과 문화센터, 작은도서관, 유아돌봄실 등으로 이뤄졌다.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은 장애인 누구나 집 근처에서 운동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체육환경을 구축해 장애인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다. 문체부는 2027년까지 총 150개소 건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미란 차관은 "'춘천 반다비 국민체육센터'가 춘천 지역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로 자리 잡아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면서 "장애로 체육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차별 없는 스포츠 정책을 통해 가까운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반다비 체육센터가 스포츠로 사회통합을 이끌어 내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