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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스노보드 천재' 최가온(세화여중)이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2024) 출전이 좌절됐다.
하지만 뜻하지 않는 부상으로 둘의 대결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최가온은 결선을 앞두고 몸을 풀다가 부상이 생겨 기권했다. 대한스키협회는 "스위스 현지 국가대표 지도자를 통해 파악한 결과 트레이닝 중 넘어지면서 허리에 충격이 있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가온은 원래 스위스 월드컵을 마치고 미국으로 이동해 엑스게임에 출전한 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나갈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인해 엑스게임, 강원2024 출전을 모두 포기했다. 최가온은 강원2024 최고 스타이자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출전 조차 하지 못하는 충격적인 결말을 맞았다.
한편, 대회는 81.75점을 받은 오노 미쓰키(일본)가 1위를 차지했다. 교포 선수 베아 김(미국)이 77.50점으로 2위, 도미타 루키(일본)가 60.50점으로 3위에 올랐다. 클로이 김은 1차 시기 도중 넘어지는 실수로 낮은 점수에 그쳤다. 4위에 머무렀다. 최가온은 6위에 자리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