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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그랑프리 시리즈 개막을 앞두고 출전한 챌린저 시리즈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인 영화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첫 번째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완벽하게 뛰며 기본 배점 9.70점과 수행점수(GOE) 3.23점을 챙겼다. 이어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도 무리 없이 소화했다. 착지가 흔들리는 듯했지만, 잘 버텼다.
트리플 러츠, 트리플 플립 점프도 흔들림 없이 수행한 차준환은 플라잉 카멜 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최고 레벨인 4로 연기하며 점수를 쌓았다. 스텝 시퀀스는 레벨 3를 받았다.
차준환은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과 코레오 시퀀스(레벨1)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같은 대회에 출전한 경재석(경희대)은 200.53점으로 9위, 김현겸(한광고)은 192.98점으로 12위에 올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