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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챔피언결정전도 우승하고 싶다."
이 감독은 "올 시즌은 코로나19 탓에 불안불안했다. 선수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줬다. 경기를 안정적으로 끌고 간 덕분에 정규리그를 1위로 마감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올 시즌은 팬들과 함께했다. 그 힘이 매우 컸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삼척시청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지만,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를 악물었다. 이 감독은 개막 전 미디어데이에서 "우리는 수비가 강한 팀으로 알려져 있다. 어린 선수들이 잘 해준다면 속공 등을 활용해 우승을 노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유현지의 은퇴 이탈이 있었지만 삼척시청은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경기를 풀었다. 이효진이 98골-9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박미라가 방어율 43.13%를 기록하며 뒷문을 지켰다.
이 감독은 "삼척에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산불로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한다. 우리가 힘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리고 싶다. 2013년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했다. 그때 처럼 다시 한 번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삼척시청은 2013년 이후 9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정조준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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