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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어벤저스의 맏형' 김정환(37·국민체육진흥공단)이 드디어 결혼한다.
'펜싱 어벤저스' 후배들과 마지막 도쿄올림픽 도전을 위해 은퇴 결심을 되돌렸던 김정환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올림픽이 1년 미뤄진 시기, 결혼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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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후 신접살림은 본가 인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차릴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진천선수촌 소집이 불가한 상황, 소속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쉼없이 구슬땀을 흘려온 김정환의 내년 도쿄올림픽은 아내, 새로운 가족들과 함께다. '어벤저스' 후배들과 단체전 금메달, 개인적으로는 3대회 연속 메달을 목표 삼았다.
김정환은 "몇 주전까지만 해도 똑같이 연애하는 기분이었는데 결혼식이 다가오니 이제 실감이 난다.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책임감이 든다"고 했다. "사실 그동안 싱글로 각종 대회에 나가면서 외로운 줄도 모르고 운동만 했다. 하지만 이제 내가 잘하게 되면 나보다 더 행복해하고 기뻐하고 축하해 줄 누군가가 있다는 생각이 감사하고 신이 난다. 앞으로 펜싱을 더 열심히 해야할 것같다"며 눈을 빛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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