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결전의 날이 밝았다.
10년 넘게 격투가로 활약 중인 에드가는 전성기 때의 기량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U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고, 할로웨이와 타이틀전을 펼칠 정도로 인정받는 기량을 갖춘 파이터다. 특히 페더급 내에서 가장 뛰어난 탑 컨트롤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입식 타격 역시 채드 멘데스를 KO로 눕히는 등 무시 못할 파워를 갖추고 있다. UFC가 당초 에드가의 상대로 밴텀급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코리 샌드하겐을 내정했던 점만 봐도 무게감을 짐작할 수 있다. 에드가는 "정찬성은 적극적이고 경기 스타일이 빡빡하다"면서도 "이번 경기에선 무조건 테이크다운을 노리겠다"고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안팎에선 이번 매치업이 정찬성의 챔피언 도전으로 가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UFC 무대에서 보여준 뛰어난 기량과 상승세라면 챔피언 도전 자격을 얻기에 충분하다는 평이다. 도전 자격을 굳히기 위해선 이번 승부에서의 압도적 승리가 필요하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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