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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핸드볼협회가 한국IHF핸드볼아카데미(HAK)를 공식 출범했다.
가장 먼저 초등-클럽지도자 및 지도 희망자, 중고등 지도자 대상 IHF 인증 교육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모집 공고가 나가자마자 나흘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현장의 호응이 뜨겁다. 협회는 19일까지 일부 급수에서 교육대상자를 추가모집하고, 29일부터 6일간 서울대에서 첫 지도자 연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12월 '핸드볼 페스티벌' 기간중에는 초등 지도자 연수를 병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국내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이론 및 실기 교육의 조기 정착에 주력할 계획이며 향후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핸드볼 보급을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국IHF핸드볼아카데미의 실무책임자인 최정석 대한핸드볼협회 대외협력 이사는 지도자 교육의 중요성, 지도자 아카데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학부모의 90% 이상이 지도자 교육프로그램의 필요성에 동의했다. 현장 지도자들 역시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했다. 1년 6개월전부터 국제연맹 공인 아카데미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국제연맹이 향후 3~5년 내 지도자 자격증이 없는 경우 벤치에 앉을 수 없도록 하는 정책을 준비중인 만큼 교육과정 이수에도 강제성을 부여했다. 최 이사는 "코칭연수 미이수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규정을 이사회에서 통과시켰다. 핸드볼 인구가 얼마나 된다고 벤치에 못앉게 하느냐는 비난도 있었지만, 우리는 벤치에 못앉게 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우리가 준비한 모든 교육을 받게 하겠다는 것이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최 이사는 "하산 무스타파 IHF 회장이 가장 모범적인 아카데미의 사례라고 극찬했다. 향후 세계 최고의 아카데미를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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