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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바울(24·남양주시청)에 한판패를 당한 일본 마루야마 호시로(세계 랭킹 18위)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66㎏급 세계랭킹 1위는 아베 히후미다. 안바울의 라이벌이자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아베는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불참했다. 때문에 일본에서는 만년 2인자인 마루야마가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지만, 안바울의 벽을 넘지 못했다. 대회 전부터 마루야마는 안바울보다 한수 아래로 평가받았다.
마루야마는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지 않으면 의미가 없지 않나. 바로 다음 대회에 집중하겠다"며 눈물을 삼켰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