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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 슈퍼미들급 타이틀도전 장태원, '이변은 없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8-06-27 15:28


장태원. 사진제공=MAX FC

"화려한 쇼맨십으로 팬들을 즐겁게 만드는 챔피언이 되겠다"

'보험왕파이터' 황호명(39·인포유)과 '맘모스' 장태원(26·마산팀스타)이 오는 7월 14일 서울 KBS 아레나홀(구88체육관)에서 개최되는 MAX FC14에서 슈퍼미들급(-85㎏) 초대 타이틀 매치를 벌인다.

'보험왕 파이터'로 유명세를 떨치며 외산자동차 TV CF 모델로 발탁된 황호명에 비해 '신성' 장태원은 상대적으로 적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5연승을 달리며 체급 최강자로서 위용을 다지고 있다. 장태원은 빠른 스피드와 언제든 상대를 KO 시킬 수 있는 파괴력을 겸비했고, 자유자재로 덤블링이 가능할 정도로 신체 능력도 뛰어나다. 여기에 뚜렷한 이목구비에 서글서글한 성격은 팬들의 사랑을 받기 충분하다는 평가다.

챔피언전을 앞두고 장태원은 누구보다 열심히 몸 만들기에 돌입하고 있다. 그는 "체력과 근력 훈련을 병행하며 특히 코어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링 위에서 죽겠다는 각오로 임할 생각이다. 황호명 선수는 이미 두 차례 격돌해 모두 승리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이변은 없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장태원의 관심분야는 '쇼맨십'이다. 프로 선수라면 누구나 팬들을 즐겁게 만들어야 한다는 의무가 있기에 그는 링 위에서는 물론 링 밖에서까지도 팬들을 즐겁게 만드는 파이터로 거듭나고자 한다. 항상 시합 직전 링 위에서 보여주는 덤블링 세러모니는 장태원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13살의 나이차이에서 알 수 있듯이 두 선수의 매치는 '패기'와 '노련미'의 싸움이 될 전망이다. 확실한 결정력을 통해 챔피언 벨트를 쟁취하겠다는 황호명과 젊음과 체력을 바탕으로 5라운드 내내 상대를 공략하겠다는 장태원의 승부는 그래서 흥미진진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MAX FC 14 IN 서울 예상 대진표

일시/장소: 2018년 7월14일(토), 서울 KBS아레나홀


맥 스 리 그

1경기. [-75kg] 윤태휘 (인천정우관) VS 김준화 (안양삼산)

2경기. [-70kg] 고우용 (서울KMAX짐) VS 윤태균 (부산싸이코핏불스)

3경기. [-65kg] 조경재 (인천정우관) VS 진태근 (대구피어리스짐)

4경기.여성 [-52kg] 김소율 (평택엠파이터짐) VS yurika jinpo (나고야G.S.B/일본)

5경기. [-50kg] 플라이급 타이틀전 조아르투르 (군산엑스짐/우즈베키스탄) VS LIU CHENG (CGT/중국)

6경기. [-85kg] 슈퍼미들급 초대타이틀전 황호명 (팀MAXFC) VS 장태원(마산팀스타)

7경기. [-55kg] 밴텀급 2차 방어전 윤덕재(의왕삼산) VS 강윤성(목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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