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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열리는 XIAOMI ROAD FC 038은 화려한 대진 외에도 '케이지의 꽃' 로드걸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3년차를 맞은 임지우는 2015년 12월 '로드걸 선발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ROAD FC 027 IN CHINA를 통해 곧바로 데뷔 무대를 가졌고, 능숙한 라운딩 실력으로 주목 받았다.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로드걸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지난 2월 대회에서 로드걸로 데뷔한 이은혜는 다양한 분야에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7년차 베테랑이다. 로드걸로 합류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경험을 살려 임지우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 최강' 김수철(26, 팀포스)과 '코리안 모아이' 김민우(24, 모아이짐/MMA스토리)의 밴텀급 타이틀전이 메인이벤트로 열린다. 그리고 ROAD FC 초대 라이트급 챔피언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36, 사내남격투기)의 복귀전, '한국 헤비급의 자존심' 명현만(32, 팀강남/압구정짐)과 'Huggy Bear' 크리스 바넷(31, 바넷 태권도 아카데미)의 무제한급 매치까지 ROAD FC (로드FC 대표 정문홍)를 대표하는 파이터들이 총출동한다.
한편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은 본선 진행에 앞서 지역 예선이 진행 중이다. 1월 28일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 2월 11일 인터내셔널 예선 A조, 2월 25일 러시아 지역 예선, 3월 20일 일본 지역 예선까지 진행되며 총 10명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4월 15일에는 인터내셔널 예선 B조 경기가 진행돼 본선 진출자를 추가로 결정지을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