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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1위 조구함(24·수원시청)이 16강에서 탈락했다.
조구함은 첫 판에서 상위 랭커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32강전에서 세계랭킹 3위 마틴 파첵(스웨덴)에 지도승을 거뒀다. 파첵은 7월 러시아 투멘 그랜드슬램 1위다. 상위 랭커들만 출전하는 마스터스 대회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주특기는 업어치기다.
조구함이 초반부터 적극적이었다. 경기 시작 26초 만에 지도를 빼앗았다. 이후 둘에게 지도가 차례로 주어졌다. 1분46초가 지난 시점에서 조구함에게, 경기 종료 1분8초점 파첵이 지도를 받았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조구함이 잘 버티면서 16강에 진출했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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