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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녀탁구 '깎신' 주세혁(삼성생명)과 서효원(KRA마사회)이 나란히 국제탁구연맹(ITTF) 용품 후원사인 DHS가 선정한 '올해의 톱10 랠리'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도쿄세계선수권 조별예선에서 서효원과 싱가포르 에이스 펑톈웨이(세계랭킹 4위)의 맞불 랠리는 7위에 랭크됐다. 남녀 구분 없이 선정한 톱10 리스트에서 서효원-펑톈웨이의 랠리는 여자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무려 50초 가까운 시간동안 30회 넘는 랠리가 이어지는 장면은 명불허전이다. 세계랭킹 1위 공격수 딩링과 세계랭킹 7위 수비수 우양의 맞대결이 9위로 선정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수비수, 주세혁과 서효원은 내년 1월 7일 두바이 아르마니호텔에서 열리는 '2014 ITTF 스타 어워드 이브닝' 시상식에 나란히 초대받았다.
대한민국 여자대표팀 톱랭커이자 '탁구얼짱'으로 인기높은 서효원에 대해서는 '가벼운 풋워크로 날아오르며 댄서(dancer)같은 리듬을 빚어낸다'고 평가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