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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명 코미디언이 인천 아시안게임 마라톤 경기에 캄보디아 대표로 출전해 풀코스를 완주했다.
그때부터 마라톤을 병행한 그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꿈을 품고 2011년 캄보디아 국적을 얻었다. 하지만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국적을 얻은 지 1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육상경기연맹의 규정에 따라 첫 올림픽 출전 꿈이 좌절됐다.
2년 후 인천 아시안게임에 마침내 출전하며 꿈을 이룬 다카자키는 완주한 선수 중 꼴찌인 2시간34분16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출전 선수 19명 중 5명이 중간에 포기해 그의 등수는 14등이 됐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4.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