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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탁구가 도쿄세계선수권 16강에서 유럽강호 루마니아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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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명선 등이 맹활약한 A조의 북한은 중국 루마니아 등과 혈투끝에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예선에서 중국에 0대3으로 패했지만, 루마니아를 3대1로 꺾었다. 4승1패를 기록했다. 16강에서 우크라이나를 이길 경우 8강에서 중국과 다시 맞붙는다.
이날 조추첨에서 남자대표팀과 마찬가지로 여자대표팀도 '마의 중국라인'을 피하지 못했다. 루마니아-싱가포르전에 승리할 경우 4일 오후 4시, 4강전에서 '최강' 중국과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북한이 우크라이나, 중국을 이기고, 한국이 루마니아, 싱가포르를 이길 경우 4강에서 남북대결이 가능하지만, 성사 가능성은 높지 않다. '절대1강' 중국을 넘어야 가능한 시나리오다. 개최국 일본은 홍콩과 함께 또다른 8강그룹에 편성되며 4강까지 중국을 피했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