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통합예선이 14일부터 19일까지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가장 관심사는 지난해 나란히 8명씩의 예선 통과자를 배출한 한국과 중국의 판도가 올해 어떻게 바뀔지 여부다.
한국은 10위권 내 상위랭커들인 강동윤?조한승 9단과 나현 4단, 지난해에 이어 2연속 예선 통과에 도전하는 이창호-목진석 9단, 랭킹 20위권 안팎에 포진한 김승재 6단 안성준 5단 이지현·김정현·안국현 4단, 변상일 3단 등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강자들이 16개조에 분산 배치되면서 수적으로 열세인 일본과 대만이 얼마만큼 버텨낼 수 있을지도 바둑팬들의 관심사다.
또한 지난달 22∼23일 열린 아마 예선을 통과한 홍무진 김정훈 이창석 송지훈 임지혁 전준학 이어덕둥 박재근이 본선에 진출할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6년 11회 대회부터 아마추어에게 문호를 개방한 LG배는 단 한번도 아마추어에게 본선 무대를 허용하지 않은 금단의 땅으로 남아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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