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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리스본월드컵 4관왕에 오른 손연재(20, 연세대)가 현지 매체로부터 조명을 받았다.
포르투갈 최대 스포츠지 '아 볼라'는 7일자에 리듬체조 소식을 전면에 싣고 손연재의 우승 소식을 헤드라인으로 보도했다.
신문 중심에는 손연재의 곤봉 연기 사진을 크게 실었다.
손연재는 이날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펼쳐진 국제체조연맹(FIG) 리스본월드컵 종목별 결선 전종목에 나서 사상 첫 개인종합 금메달을 비롯해 볼-곤봉-리본 금메달, 후프 동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첫종목인 후프 결선에서 17.500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는 두번째 종목인 볼에서는 17.500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세번째 종목 곤봉에서 17.450점으로 금메달, 마지막 리본 종목에서 또다시 17.150점으로 1위에 올랐다.
손연재가 국제대회에서 4관왕에 오른 것은 물론 금메달을 딴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올해 손연재가 목표로 삼은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종합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