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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은메달에 머문 데 대해 한국 언론보다 더 흥분하고 분개한 호주 신문이 화제다.
이 매체는 이 사건을 '소치 스케이팅 스캔들'로 규정하고 "김연아가 러시아인들에게 털렸다"고 흥분했다.
김연아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동메달리스트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와 단상에서 플라워세리머니를 하는 사진을 커다랗게 싣고는, 소트니코바에게 '우승 선수'란 도장을, 그리고 김연아에겐 '우승했어야 할 선수'란 도장을 찍어 금메달을 받아야 할 선수가 김연아란 점을 분명히 했다.
브리즈번에 본사를 둔 '쿠리어 메일'은 1일 발행부수 21만부로 '헤럴드 선', '데일리 텔래그레프'에 이어 호주 내 발행부수 3위의 신문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