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 대표팀이 2013년 세계유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8년 만에 금메달을 수확하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로써 한국은 남자 60㎏급의 김원진과 여자 70㎏급의 김성연, 이정은이 동메달 3개를 따내는데 그치며 2005년 카이로대회 이후 8년 만에 '노골드'로 개인전을 마치게 됐다.
악재가 겹쳤다. 한국은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남자 81㎏급의 김재범이 부상으로 출전이 좌절된데 이어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조준호(66㎏급)과 한국 유도의 간판 왕기춘(73㎏급)이 초반에 탈락하며 금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