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모터스포츠의 중심지로 자리잡은 영암 F1 경주장이 미래형 자동차개발과 각종 성능시험의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WSC대회는 1987년부터 시작돼 2년마다 호주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26개국에서 대학, 기업 등 총 47개 팀이 참가한다.
호주 북단 다윈에서 남단인 아들레이드까지 3021㎞를 8일 간 횡단하는 대회로 참가자들은 야영을 하면서 태양광 차량을 주행한다. 2011년에는 참가팀 중 10개 팀만이 완주해 완주하는 것만으로도 기술력을 인정받는 고난이도 대회다.
국민대 솔라카팀의 이번 성능시험 주행은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대회가 야영을 하면서 호주대륙을 횡단하는 만큼 실전처럼 F1 경주장 내 오토캠핑장에서 12일간 야영하면서 시험한다.
국민대 기계시스템공학부 신동훈 교수는 "F1서킷에서 시험주행을 하면서 독도의 성능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며 "실전같은 준비를 하는데 최적"이라고 말했다.
강효석 전남도 F1지원담당관은 "F1 서킷에서는 국내 유수의 자동차 관련 기업의 신기술 개발 시험주행이 수시로 진행되고 있고 무인자동차나 태양광 자동차 등 미래형 자동차의 시험주행도 활발히 진행 중이어서 앞으로 F1경주장이 국가 자동차 산업과 미래형 자동차 개발의 중심지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F1대회조직위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gpkorea@gpkorea.com
[Copyright ⓒ 지피코리아(www.gp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