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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스피디움이 국내 최초로 국제자동차연맹(FIA) 공인 '그레이드 2' 서킷으로 인증받아 더욱 다양한 국제경기가 가능해진다.
인제스피디움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FIA '그레이드 2' 기준을 적용시켜 작업을 했고, 11일 FIA 검수단의 서킷 상태와 국제기준 안전시설 확보 여부 등 점검을 통해 이를 공인 받았다.
이날 검수를 진행한 FIA 서킷 위원인 팀 쉔켄(호주)은 "시설의 완성도가 높고, 서킷의 공정과 품질에 매우 만족한다"며 "FIA에 검수 결과를 보고하면 한국자동차경주협회를 통해 라이선스가 발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제스피디움에서는 오는 8월 3~4일 국제자동차경주장으로써 정식 데뷔전인 '아시안 르망 시리즈'를 시작으로 다양한 국제대회들이 개최를 기다리고 있다. 대부분의 대회들이 모두 시속 300km가 넘는 슈퍼카들의 레이스로, 서킷의 완성도와 안전성이 요구된다.
인제스피디움 관계자는 "큰 규모의 국제 대회들을 앞두고 FIA 검수에 통과함으로써 인제스피디움 서킷의 완성도와 안전성을 인정 받게 되었다"며 "대회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서킷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인제스피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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