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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아직까지 토트넘은 손흥민과 이별할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게 중론이다.
이제 앞으로 1달 정도만 지나면 보스만 룰에 따라 손흥민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갖가기 추측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중이다.
이번에 터진 초대형 루머는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의 접근이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부터 몇몇 튀르키예 매체들이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 영입을 통해서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들 것이라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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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주가 흐르면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6개월 밖에 남지 않는다. 아직까지도 토트넘이 손흥민의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밖에서 바라보면 토트넘이 손흥민과 이별을 준비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토트넘이 정말로 손흥민과 최소한 2025~2026시즌까지는 동행하고 싶은지를 시험해보겠다는 갈라타사리이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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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손흥민은 주장이다. 주장이 시즌 중반에 감독이나 구단에게 항명하거나 선수단과 분란을 일으키지 않는 이상, 겨울 이적시장에서 돈을 벌겠다고 주장을 팔아버리는 빅클럽은 전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다. 토트넘도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원하고 있는 중이기에 손흥민이 필요하다. 당장 이번 시즌에도 UEFA 유로파리그, 카라바오컵에서 우승 기회가 남아있기에 손흥민을 팔았다가는 엄청난 비판에 시달릴 것이다.
갈라타사라이는 토트넘이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해 손흥민을 붙잡는다고 해도,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 손흥민을 영입해보기 위해 시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손흥민 영입을 위한 갈라타사라이의 강렬한 의지가 느껴지는 가운데, 토트넘에서 하루빨리 손흥민의 미래를 확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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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매체는 "갈라타사라이는 손흥민의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두르순 외즈벡 갈라타사리이 회장으로부터 손흥민의 이적을 지시받은 구단 수뇌부는 선수와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가까운 미래에 대한 결정권이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토트넘이 1년 연장 조항을 선택하도록 간절하게 바라고 있으며 다음 시즌에도 손흥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설득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설명했다.
더 스퍼스 뉴스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없는 미래를 잘 준비하고 있는가?"라고 꼬집으면서 "토트넘은 손흥민의 나이, 부상 기록, 그리고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젊은 유망주들을 고려할 때 가까운 시일 내에 손흥민이 자리를 옳길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을 잃는다는 것은 토트넘에게 큰 타격이 될 것이다"며 손흥민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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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타사라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93억 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손흥민의 몸값은 4,500만 유로(약 660억 원)에 달한다. 갈라타사라이의 재정 상황을 고려하면 4,500만 유로를 제안하는 것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토트넘이 저렴한 이적료로 손흥민을 보내는 모습도 쉽게 상상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