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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박원숙이 희귀병인 메니에르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근데 더 큰 일을 겪고 나니까 '돈으로 겪는 어려움이 제일 쉽긴 쉽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선생님 10년만 견디면 된다'고 하는데 '나 죽으라는 거냐'고 했는데, 세월이 지난 후 인생의 거친 풍랑 속에서 붙잡았던 동아줄 하나가 나를 살렸던 것 같다"고 했다.
이경진은 어느 날 갑자기 닥친 시련을 떠올렸다. 이경진은 "드라마 하면서 갑자기 귀가 안 들리더라"며 갑자기 청력에 문제가 생겼던 일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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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은 "6개월간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 회복 했다"고 하자, 박원숙은 "스트레스가 심하면 그런거다. 메니에르다"며 본인도 겪었던 증상임을 밝혔다. 이어 이경진은 "나는 정신적인 문제라고 하더라. 어지러웠다. 못 일어났다"며 당시 증상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러자 "옆으로 어지러운 게 아니라 원을 그리듯 어지럽다. 눈을 못 뜬다"며 1983년부터 희귀병인 메니에르병으로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는 박원숙은 이경진의 아픔에 공감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