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BMW `M3 쿠페` 대신 `M4 쿠페` 등장한다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07-12 16:36



BMW가 4만대 이상 판매된 'BMW M3 쿠페'를 생산 중단하고 M4로 대체한다.

BMW의 네이밍 정책상 고성능 쿠페시리즈를 짝수 버전으로 바꾸고자 M4 시리즈로 간판을 바꿔달기 위해서다.

BMW는 M3 쿠페의 후계 모델인 'M4 쿠페' 출시를 준비하면서 지난 6년간 4만대 이상 판매한 M3 생산을 마감했다. 4만대에는 세단 1만대, 컨버터블 1만 6,000대를 제외한 숫자로, 컨버터블 모델은 오는 9월까지 계속 생산한다.
M3 쿠페와 컨버터블의 후계 모델은 BMW의 새로운 네이밍 기법에 의해 'M4'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V8 엔진 대신 직렬 6기통 엔진으로 돌아가면서 배기량 4.0리터도 3.0으로 낮추는 대신, M5를 통해 신뢰성을 쌓은 트윈터보를 채택해 출력 450마력을 자랑하게 된다.
M3의 이름을 계속 달고 나오는 세단 버전 역시 같은 엔진을 사용하게 된다.

M3 뉴버전 모델은 내년인 2014년 상반기에 출시되며, M4 쿠페와 컨버터블은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해 중단된 BMW M1 쿠페 역시 M2 쿠페로 대체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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