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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퀸' 김연아(23)의 6월 아이스쇼가 뮤지컬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과 만난다.
이번 아이스쇼의 총 연출을 맡은 구동회 올댓스포츠 부사장은 "이번 아이스쇼에서 뮤지컬 '레 미제라블'을 감상하는 듯한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레 미제라블'의 공간적 배경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건물, 바리케이드 등의 상징적 오브제와 영상장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뮤지컬 '레 미제라블'의 감동적인 장면들을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얼음 위에서 군무로 표현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스쇼와 뮤지컬의 접목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다. 이번 공연은 아이스쇼의 박진감과 뮤지컬 '레 미제라블'의 감동이 어우러진 한편의 장중한 뮤지컬 아이스쇼가 될 전망이어서 기대를 한껏 부풀게 하고 있다.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3'의 15일 오후 7시부터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1544-1555)을 통해 판매된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입장권 가격 등은 추후 공지될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