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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런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범 (한국마사회) 선수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23일 비공개로 진행된 김재범의 결혼식에는 스포츠 스타들이 참석해 새로이 탄생한 부부의 앞날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유도선수 조준호, 체조선수 양학선, 역도선수 장미란, 사제혁, 탁구감독 유남규 등 평소 한 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스포츠계 유명인사들로 식장은 빛났다.
김재범의 결혼식은 '로맨틱 다크초콜렛'을 테마로 꾸며졌다. 여기에 신부의 단아한 이미지와 어울리는 화이트 수국, 청초한 느낌의 금어초로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럽고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이날의 주인공인 신부는 배우 손태영, 신애가 입어 유명해진 케네스풀(Kenneth Pool)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녀 같은 분위기가 장점인 신부의 이미지를 그대로 살린 튤소재의 웨딩드레스는 봄 신부의 사랑스러움을 맘껏 드러내기 충분했다.
김재범의 결혼식과 웨딩스타일링을 총괄한 김은선 듀오웨드(대표 김혜정) 수석팀장은 "동료 선수, 선후배들에게 새 신랑신부가 정말 많은 축하를 받았으며, 더불어 결혼식은 많은 스포츠 스타들의 만남의 장이 되어 사랑과 웃음이 넘치는 시간이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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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듀오웨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