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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22)가 다시 한번 트리플악셀 카드를 꺼낸다.
반면 아사다는 올시즌 200점을 넘긴 적이 없다. 결국 김연아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트리플악셀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 트리플악셀은 기본점수 8.50점이나 된다. 아사다는 현재 쇼트프로그램인 '백조의 호수' 첫 점프로 더블악셀(기본점수 3.50점)을 뛰고있기에 트리플악셀로 업그레이드시 구성점수를 높일 수 있다. 현재 아사다의 컨디션은 괜찮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다는 23일 2012~2013시즌 전일본 피겨선수권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개인 통산 6번째 우승이다. 트리플악셀 훈련도 성공적으로 하고 있다. 그녀는 "연습에서는 (회전이) 인정될 정도까지 돌아왔다"며 웃었다. 연속 3회전 점프도 두 가지 패턴을 성공적으로 몸에 익히고 있다.
'피겨여왕' 김연아의 복귀와 아사다의 트리플 악셀 재도전 선언까지. 잠잠했던 피겨계가 두 라이벌의 싸움으로 다시 한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진검승부 무대는 3월 캐나다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가 될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