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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가 일본 열도의 카레이싱 무대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슈퍼GT 300클래스의 경우 완성차 개조의 폭이 적기 때문에 타이어의 내구성 및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무대로 평가 받는다. 한국KTR팀 경우 한국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F200(Ventus F200)을 장착, 고속 주행 한계 상황에서도 탁월한 접지 능력과 지속적인 내구 성능을 발휘한 최첨단 기술력 덕분에 매 라운드마다 선전하며 준우승까지 거머쥘 수 있었다. 특히 브릿지스톤, 던롭 등 글로벌 타이어 회사들이 스페셜 타이어를 공급하며 자존심 대결을 펼친 이번 대회에서 한국KTR팀의 준우승이 더욱 돋보이는 이유다.
한국KTR팀의 주전 드라이버 마사미 카게야마는 "매 라운드마다 각기 다른 노면상태와 기후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결국 타이어의 성능이 승패를 좌우하는 가장 결정적 요소로 작용한다"며, "매년 향상된 기술력의 타이어를 끊임없이 개발해 최고의 레이싱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는 한국타이어와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슈퍼GT는 유럽의 FIT GT(슈퍼카 월드 챔피언십), 독일의 DTM(독일 투어링카 챔피언십)과 함께 세계 3대 GT(그랜드 투어링)로 손꼽히는 일본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다. 포르쉐, 아우디, 람보르기니 등 세계적인 슈퍼카 메이커들이 참가하며 특히 타이어의 성능이 승부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타이어 메이커간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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