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리듬체조 요정' 천송이(15·오륜중)가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천송이는 올댓스포츠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에 대해 "초등학교 때 책상 위에 김연아 언니 사진을 올려놓았을 정도로 어릴 때부터 연아언니가 나의 롤모델이었다. 영원한 나의 우상이 될 연아언니가 소속된 매니지먼트사와 계약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열심히 훈련해서 연아언니처럼 세계적인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댓스포츠 구동회 부사장은 "앞으로 키가 175cm 가까이 클 수 있는 데다 팔다리가 긴 서구적인 체형을 지녀 체계적인 훈련과 지원이 따른다면 동유럽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천송이와의 매니지먼트 계약 배경을 설명하고, "천송이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송이는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함으로써, '피겨 퀸' 김연아를 비롯해 '스포츠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금메달리스트 김해진, 피겨 남자싱글의 기대주 김진서, LPGA 골퍼 신지은(제니 신) 등과 한솥밥 식구가 되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