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가 2011년 문경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16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치른 결정전에서 전주대를 꺾은 동아대 선수단. 사진제공=대한씨름협회
동아대가 2011년 전국대학 문경장사씨름대회 정상에 올랐다.
동아대는 16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가진 전주대와의 대회 마지막날 단체전 결정전에서 4-1로 승리를 거두며 황소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앞선 시도대항대회와 인천송도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했던 동아대는 문경장사씨름대회까지 정상에 오르며 3관왕 위업을 달성했다.
동아대는 첫 주자로 나선 박동환(경장급)이 뒤집기로 첫 판을 따낸데 이어 김성용(소장급), 황대성(청장급)까지 내리 승리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 전주대에게 한 판을 내줬지만, 마지막 주자로 나선 박동환이 승리를 하면서 정상을 밟았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