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 9단이 BIG3(루이나이웨이, 박지은, 조혜연) 팀을 위험에서 지켜냈다.
BIG3 팀은 1라운드에서 2연패로 치수가 고쳐지는 아픔을 맛봤다. 호선 승부도 최종국 이전까지 3승 3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결국 최종국에서 루이나이웨이 9단이 이민진 6단을 물리치고 4승 3패로 간신히 한발 앞서 나갔다.
루이 9단은 "박지은 9단이 없었으면 졌을 것 같다. 힘든 승부였고 상비군 팀이 너무 강하다고 생각된다. 유종의 미를 거두어서 다행이다"고 국후 소감을 밝혔다.
각팀 선수 3명이 서로 상대를 바꿔가며 한 판씩 두며, 9판의 대국 중 5승 이상을 거둔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우승 상금은 500만원.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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