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 위기에 놓였던 용인시청 여자 핸드볼팀이 올해말까지 유지된다.
운심위는 "대한핸드볼협회와 경기도핸드볼협회가 하반기 팀 운영비 6억원 가운데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시도 핸드볼팀의 중요성 및 선수들의 노력 등을 감안해 3억원의 운영 예산을 추가 확보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용인시는 연말까지 국도비 등 지원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운영이 어렵다는 입장이라 올 연말 다시 해체 여부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운학 용인시청 핸드볼팀 감독은 "일단 그런 결정이 내려진 것에 감사를 드린다. 7일부터 시작되는 3강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성원해 주는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