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불화설 잠재우기에 나섰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7분 만에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레알 마드리드도 기회는 있었다. 후반 16분 상대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킬리안 음바페가 나섰다. 하지만 음바페의 슈팅은 리버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리버풀도 후반 25분 모하메드 살라가 페널티킥을 따낸 뒤 직접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살라의 슈팅은 레알 마드리드 왼쪽 골대 옆을 비켜나갔다. 뒷심에서 리버풀이 웃었다. 후반 31분 코디 각포의 추가골로 사실상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
음바페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남겼다. 동료들은 일단 그를 감싸는 모습이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벨링엄은 동료에게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벨링엄은 "중요한 순간이지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 하지만 압박감은 엄청나다. 페널티킥이 우리가 경기에서 패한 이유는 아니다. 우리는 충분하지 않았다. 상대가 우리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음바페는 고개를 들어도 된다. 그는 이 팀에 더 많은 순간을 만들어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