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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신기루가 내년에는 금연할 수 있는지와 몸무게 100kg 이하를 달성할 수 있는지 타로점을 봤다.
이에 이용진은 "내가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건가"라며 "클리닉에 가야 되는 거 아니냐"라며 신기루의 금연 발언을 믿기 힘들어했다. 그러자 신기루는 "장난 아니라 한 번쯤은 궁금했다"며 진심이라고 밝혔다.
이용진은 "이 질문에 솔직히 내가 진지하게 봐주고 싶은 면이 있다. 누나 입에서 처음으로 금연이라는 단어가 나왔다"라며 "근데 오기 전에 몇 대나 피웠냐. 누나 차는 카니발이 아니고 증기기관차 아니냐. 계속 창문 사이로 연기가 올라와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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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는 "근데 그건 내 의지 아니냐"고 물었고, 이용진은 "금연 방해 요소가 뭔지 더 알아보면 담배를 끊겠다는 것보다 (타로 카드에서) 기존 거를 계속 보는 걸 보니까 담배를 필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답했다. 결국 신기루는 "그럼 그렇게 된 거다"라고 바로 금연을 포기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신기루는 "숨 거두기 전까지 언젠가는 100kg 이하를 찍을 수 있을까"라고 질문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놀라겠다. 100kg 넘는 줄 모르는 분들도 있었을 텐데"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용진은 "질문이 고약하다"면서도 "진지하게 보겠다"며 타로 카드를 들여다봤다. 이어 "쌓아놨던 게 무너지는 느낌"이라고 설명했고, 이를 들은 신기루는 "체지방이나 셀룰라이트, 콜레스테롤이 무너지는 거 아니냐"며 반색했다.
하지만 이용진은 "아니면 살이 바닥까지 흘러내리나?"라며 짓궂게 놀리더니 이내 "내가 카드를 해석한 바로는 (100kg 이하) 된다"고 말해 신기루에게 희망을 심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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