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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얼굴 바꾸기 어플 맞아?"
한가인은 "이 분을 원래 만나고 싶었는데 도플갱어는 만나면 안된다고 해서 고민했다"고 소개하면서 막상 김동준이 등장하자 놀라서 뒷걸음질 쳤다.
김동준은 "제가 데뷔 때부터 '한가인 닮은꼴'로 유명해지면서 저희 멤버들도 혜택을 봤다"며 "그 모든 것이 죄송스러웠다"고 사과했다.
한가인과 김동준은 멘트를 하다가도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흠칫 놀라고 "거울을 보는 것 같다" "내 옆모습이다"라며 본인들이 더 놀라는 모습.
실제로 조상님 유전자가 섞인게 아니냐며 서로의 성이 김씨라는 것을 확인하고 실제 유전자 검사까지 마쳤다.
두 사람의 케미와 특징, 성격적인 부분 등이 엄청나게 비슷해 놀라움을 안겼다.
심지어 '얼굴 바꾸기 어플'도 두 사람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제작진이 "얼굴 바꾼게 맞죠?"라고 여러차례 확인하고 사진을 비교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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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은 "누나가 혹시 숏컷을 하고 싶으시면 제가 그 스타일대로 먼저 해보겠다. 보고 결정하셔라"라고 닮은꼴 인물만 말할 수 있는 스윗함을 뽐냈고, 한가인은 "내가 어릴적에는 쇼트커트만 했었는데 미소년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화면보다 실제가 더 닮았다는 것에 놀랐다"며 누나로 의지하고 싶다는 김동준에게 "난 버팀목의 아이콘이다. 내게 의지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도 깜짝 놀랐다. 김동준이 SNS에 "드디어 누나 찾았습니다. 가족상봉"이라며 올린 게시물 댓글을 통해 박형식은 "그래서 동준아 너가 왼쪽이야 오른쪽이야..?"라고 반응했다. 임시완은 "동준이 오늘 귀걸이 했네"라고 능청스럽게 한가인을 가리켜 웃음을 더했다. 하민우와 케빈은 각각 "와 진짜네", "찐이었네"라고 감탄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