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이 꿈을 이루기 위한 마지막 비행길에 올랐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대표단이 1일 대한항공 특별기편으로 제123차 국제울림픽위원회(IOC) 총회가 열리는 남아공 더반으로 출국했다.
대표단은 더반에 도착한 직후 곧바로 IOC 위원들을 상대로 한 최종 프레젠테이션 준비에 들어간다. 토고 로메에서 열린 아프리카올림픽위원회(ANOCA) 총회에 참석한 조양호 유치위원장과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 김연아는 2일 합류한다. 이건희 IOC 위원과 문대성 IOC 선수위원도 이 날 함께 들어온다. 5일 오후 더반 플레이하우스에서 열리는 IOC 총회 개막식에 참석한다. 6일 오후 더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을 할 예정이다. 이날 밤 12시 IOC위원들의 무기명 전자투표로 개최지가 결정된다.
인천공항=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