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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정 2022 두바이 장애인역도월드컵 금1, 은1 획득 쾌거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2-12-19 14:09


한국 장애인역도 국가대표 최순정이 17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2022 두바이 장애인역도 월드컵' 여자 +86kg급 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건 채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체육 SNS]

○…경남장애인체육회 소속의 최순정(41)이 15일부터 19일까지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2022 두바이 장애인역도 월드컵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한국 장애인역도의 위상을 떨쳤다. 이번 대회에는 34개국 16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였으며, 선수별로 총 3회의 기록을 측정해 가장 높은 기록인 '개인최고기록' 과 세 번의 기록을 모두 합한 '합산기록' 순위가 체급별로 결정됐다. 최순정은 지난 17일에 열린 여자 +86㎏급 경기에서 총 303㎏(98㎏, 102㎏, 103㎏)을 들어 올리며, 합산기록 1위와 개인최고기록 2위를 차지했다. 최순정은 고교 시절 교통사고로 지체장애 판정을 받았고, 2020년 역도에 입문해 1년 만에 국가대표에 선발된 후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국제대회 금메달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22일 이천선수촌에서 '2022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정진완 회장을 비롯한 양충연 사무총장, 박종철 이천선수촌장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한 해 동안 장애인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장애인체육인을 대상으로 총 10개 부문에 걸쳐 시상을 진행한다. 시상식 이후에는 기관장 간담회 및 송년의 밤 등의 부대행사를 통해 임직원 격려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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