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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아시안게임의 해, 남녀 탁구대표팀이 확 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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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빠르고 패기만만한 대표팀을 향한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교차된다. 창의력 넘치고 두려움 없는 MZ세대들로 이뤄진 에이스들은 하나같이 공격적인 드라이브를 장착하고 있다. 월드클래스 기술력에 속이 뻥 뚫리는 빠르고 시원한 탁구를 구사한다. 하지만 경험 부족은 앞으로 채워가야할 숙제다.
오광헌 여자대표팀 감독은 "일단은 신구조화를 잘 이룬 대표팀이 구성됐다는 것으로 만족한다. 지금부터는 이 선수들과 함께 어떻게 전력을 극대화할지 고민해야 한다.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만큼 더 나아질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자신감을 전했다.
남녀 탁구 국가대표팀은 내달 29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합숙을 시작한다. 짧은 강화훈련 후에는 WTT 피더시리즈와 컨텐더시리즈에 연속 출전해 랭킹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청두세계선수권과 항저우아시안게임 도전을 이어간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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