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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배제되지않는 세상'평창장애포럼 15~17일 강릉에서 열린다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2-03-14 08:30




2022 평창장애포럼(PyeongChang Disability Forum, PDF)이 15~17일 강원도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강원도가 주최하고 2018평창기념재단이 주관하는 평창장애포럼은 올해 3회째로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 '패럴림픽 무브먼트로 물들이다'라는 두 개의 슬로건 아래 코로나 속 장애인 권리실현을 위한 포괄적인 사회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지원 정책 고립 문제와 장애인 이동권, 노동권, 교육권 등 다양한 권리 보장의 필요성에 대해 정책 관계자 및 국내외 유관 분야 전문가, 인플루언서 및 사회적 기업 관계자가 활발한 토론을 펼친다. 대한장애인체육회(KPC), 한국장애포럼(KDF), 강원도장애인단체연합회, 강원도장애인체육회가 협력기관으로 함께 포럼을 준비,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정책 관련 논의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2018 평창 패럴림픽의 유산과 장애인스포츠의 확산', '민관협치를 통한 장애인 정책 개발'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장애인 스포츠, 인권, 정책 등을 논의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참석할 예정이며, 김미연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 부위원장도 온라인 영상축사로 참여한다. 기조 세션에선 블라디미르 쿠크 국제장애연맹 전무이사, UN 접근성 관련 공식단체 'G3ict' 제임스 서스턴 부사장, 송석록 경동대 교수, 휴버트 프로이온 벨기에 하셀트대 교수 등이 장애 공감 형성 및 장애 인식의 폭을 넓히기 위한 강연을 진행한다.

16일 라운드테이블에선 장애 인식 개선에 앞장서온 유튜브 크리에이터 박 위가 특별 MC로 나서 전재혁 우리콜시스템 대표, 송민호 고요한택시 대표와 함께 에이블테크를 활용한 장애인 이동권과 노동권 문제 해결 및 발전 방향에 대해 토크쇼를 진행한다. 일상의 접근성 확대, 생활편의 증진을 토론에 장애 당사자를 비롯한 가족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정규 포럼외에도 장애인 맞춤형 취업 스킬 컨설팅과 이동권 사진전, 무장애 투어, 소리책 전시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소리책은 대국민 장애 포괄적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해 목소리 기부이벤트에 참가한 우수 참여자의 목소리가 녹음된 작품을 말한다. 해당 작품은 포럼기간 동안 온·오프라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강원도와 평창장애포럼 사무국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 안전한 포럼을 위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장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참가자 혹은 음성확인서를 소지한 참가자만 입장가능하다. 협력 기관 관계자와 발표자, 토론자로 현장을 최소화하고, 포럼 일부 세션은 한·영·수어 동시통역과 실시간 중계,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포럼으로 진행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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