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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피겨 스타 차준환(21·고려대)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 남자 싱글 사상 최초로 2022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베이징동계올림픽에 파란불을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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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륙대회는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4개 대륙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우승을 다투는 네이선 첸(미국)과 하뉴 유즈루(일본) 등은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차준환은 일본의 도모노 가즈키(268.99점), 미우라 가오(251.07점)를 제압하며 베이징올림픽에서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그는 "처음 점프에서 실수가 나온 점은 아쉽지만, 그간 훈련했던 것들을 다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 이번 대회가 베이징올림픽과 남은 시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훈련해 왔는데 메달을 따게 돼 만족스럽다"면서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게 됐다. 다음 단계인 올림픽을 향한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딘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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