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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21]웰터급 챔피언 이지훈, 도전자 김준화에 올인 제안. "파이트머니까지 걸고 하자"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0-10-29 14:27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MAX FC 웰터급 챔피언 이지훈(33·정우관)이 '올 인' 승부를 제안했다.

이지훈은 오는 11월 1일 전북 익산 칸스포츠 특설링에서 열리는 MAX FC 21 메인이벤트로 김준화(31·삼산총관)와 웰터급 타이틀전을 갖는다. 이지훈에겐 웰터급 2차 방어전이다. 김준화는 지난해 12월 MAX FC 20에서 미들급 챔피언에 오른 챔피언이다. 이번에 한체급 낮춘 웰터급 챔피언까지 2체급 챔피언을 노린다.

김준화는 "한 체급 아래에서 활동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웰터급이 내 체급 인것 같다. 가능하다면 내친김에 챔피언에 오르고 싶다"라고 자신감을 밝혔다. 이지훈은 2년만에 MAX FC 링에 오른다. "2년만에 오르는 무대인 만큼 설렌다. 열심히 준비중"이라는 이지훈은 "김준화의 도전을 받고 생각지 못한 상황이라 당황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지훈이 김준화에게 색다른 제안을 했다. 이른바 '올 인 매치'. 승리한 자가 챔피언 벨트 뿐만 아니라 상대의 파이트머니까지 모두 갖자는 것.

이지훈은 "김준화의 도전을 받아들인 만큼 나도 하나 제안을 하겠다. 이번 파이트머니를 승자에게 모두 몰아주는 것은 어떨까? 대답을 기다리겠다"라고 했다.

김준화가 이에 대해 답은 하지 않았다. 김준화는 "이날 경기에선 둘 중 하나는 KO될 것"이라며 "이지훈이 KO 당하지 않으면 나라도 KO당할 마음으로 돌진할 것이다. 수준 있고 재미있는 경기 기대해달라"라는 각오를 전했다.

김준화는 이번 경기로 MAX FC에서 역대 최다인 10경기에 출전하는 첫번째 선수가 된다. 또한 MAX FC 최초로 두 체급 챔피언 벨트를 갖는 선수로 기록된다. 이지훈은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링 러스트를 극복하고 2차방어를 성공한 챔피언이 된다.

칸 스포츠 MAX FC 21은 웰터급, 슈퍼미들급 등 2개의 타이틀 매치와 함께 새롭게 도입된 원데이 토너먼트 경기로 올해 첫 대회를 연다.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MAXFC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칸 스포츠 MAXFC 21 2020년 11월 1일 전북 익산시 칸스포츠 전용 경기장

2부 오후 1시

11경기 [-70kg 토너먼트결승 ] 7경기 승자 VS 8경기 승자

10경기 [웰터급 2차 방어전] 이지훈 VS 김준화

9경기 [슈퍼미들급 통합타이틀전] 황호명 VS 정성직

8경기 [-70kg 토너먼트] 3경기 승자 VS 4경기 승자

7경기 [-70kg 토너먼트] 1경기 승자 VS 2경기 승자

6경기 [-65kg 스페셜매치] 배상현 VS 강영웅



1부 오전 10시

5경기 [-70kg 토너먼트 ] 권기섭 VS 장준현

4경기 [-70kg 토너먼트 ] 최훈 VS 허새움

3경기 [-70kg 토너먼트 ] 뷰렌조릭(몽골) VS 최은호

2경기 [-70kg 토너먼트 ] 이장한 VS 박충일

1경기 [-60kg 스페셜매치] 강주완 VS 김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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