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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파이터 정다운과 박준용이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승리를 자신했다.
'아이언 터틀' 박준용은 UFC 2경기에서 1승 1패를 거뒀다. UFC 부산 대회에서 홈팬들 앞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둔 이후 10개월여만에 다시 한 번 UFC 무대에서 자신을 증명하고자 한다. 이번 상대는 UFC 데뷔 이후 다섯 번의 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한 존 필립스다. UFC 두 번째 승리를 위해 "아침에 운동, 낮에 운동, 저녁에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박준용은 상대 맞춤 전략으로 "포지션별로 상대가 잘하는 것 1∼2개 정도에 대비를 하고 있다. 여우처럼 싸우겠다"며 "약점을 파고드는 방식으로 싸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제 추석인데도 코앞에 둔 시합에 대한 생각 뿐이다. 정다운과 박준용 모두 "추석에 체육관에서 훈련을 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방역 지침을 잘 따라서 훈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미한 부상 치료로 인해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11일 UFC 파이트나이트에서 유세프 잘랄을 만나는 페더급 파이터 최승우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잘랄은 스텝과 타이밍 태클이 좋기 때문에 그 부분에 맞춰 준비했고 그라운드나 타격적인 부분을 보강했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 정찬성과의 훈련에 대해서는 "몇번의 스파링을 통해 많은 걸 배우고 느꼈다. 케이지 위에서 보이는 압박감, 집중력이 크게 와닿았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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