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IOC의 올림픽 강행 결정은 무감각하고 무책임하다. 올림픽은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지만, 지금의 위기는 올림픽보다도 훨씬 크다."
|
|
'선수들은 훈련을 할 수가 없다. 해외 출국 계획도 세울 수 없다. 스폰서와 마케터들도 마케팅을 할 수가 없다. 나는 휴머니티 관점에서 IOC의 올림픽 강행 주장이 무감각하고 무책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우리는 당장 3개월 후가 아닌 당장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역설했다.
17일 밤 IOC는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7월 도쿄올림픽의 정상인 개최 의지를 재확인했다.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이 주관한 종목별 국제경기연맹(IF) 대표자 화상회의에서 종목별 예선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현재 57% 선수가 선발된 상태로 6월 30일까지 선수 선발을 마친다면 7월 개막하는 도쿄올림픽 개최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한편 IOC는 18일 IOC 선수위원, 18∼19일 각국 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과 연속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17일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에 이어 18일 IOC선수위원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19일 대한체육회장, 이기흥 IOC 위원이 차례로 IOC 화상회의에 참석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