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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인 최민정(성남시청)이 부상을 이겨내고 다시 한번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최민정의 폭발적인 순간 스피드와 레이스 운영 기술이 빛을 발했다. 경기 초반 잠시 선두권에 나왔던 최민정은 중반 이후 잠시 뒤로 쳐졌다. 불과 4바퀴를 남겨둔 시점에서 최민정은 7명의 출전 선수 중 5위였다. 그러다 3바퀴를 남기고 스퍼트가 시작됐다. 레이스 초중반부터 선두에 있던 중국선수들을 순식간에 뒤로 제치고 가장 앞에서 질주를 시작했다. 거침없는 최민정의 질주를 따라올 선수가 없었다.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월드컵 금메달을 딴 최민정은 "월드컵 시리즈에서 부상 이후에 첫 금메달을 따서 기쁘다"며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 드리고 세계선수권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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