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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파이터들의 출전으로 화제를 모았던 더블지FC가 첫 대회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전 UFC 파이터인 양동이와 임현규의 국내 복귀전으로 팬들의 관심을 받았던 더블지FC1은 지난 11월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2008년 이후 10년만에 국내에서 경기를 치른 임현규는 카자흐스탄의 이고르 스비리드를 상대로 3라운드 동안 강한 펀치와 니킥, 로킥 등의 발차기를 섞으며 상대를 압박해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2015년 이후 3년만에 경기에 나선 양동이는 헤비급으로 경기에 나섰는데 폴 쳉을 상대로 시작하자마자 때려 눕히더니 무차별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냈다.
더블지FC 이지훈 대표는 "좋은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해 준 덕분이다. 앞으로도 국내 팬 뿐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멋진 대회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블지FC는 두번째 대회를 내년 3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임현규가 메인이벤터로 준비중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