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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여자유도 +78kg 김민정, 아쉬운 은메달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8-08-31 19:45


31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 유도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8㎏ 이상급 결승전이 열렸다. 한국 김민정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8.31/

여자유도 베테랑' 김민정(30·한국마사회)이 아쉬운 은메달을 따냈다.

김민정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JCC)에서 펼쳐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여자유도 78㎏ 이상급 결승전에서 일본 10대 에이스 소네 아키라에 연장접전끝에 패했다. 김민정과 소네는 정규시간을 넘겨 연장까지 승부를 이어갔다. 연장 시작부터 강하게 몰아붙였지만 연장 27초 소네의 업어치기에 김민정은 중심을 잃고 말았다.

골든 스코어로 소네가 금메달을 따냈다. 고교 3년생인 소네는 1m62의 키에 96kg의 몸무게, 만화에나 나올 법한 괴력 소녀로 통한다. 김민정은 준결승에서 중국 왕 얀(28위)을 한판승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자카르타=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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